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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우가 준 선물?…고급 요리 재료 '화련어'가 둥둥

입력 2020-07-10 15:00 수정 2020-07-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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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웨이보(Weibo)][제공=웨이보(Weibo)]

기록적인 폭우가 준 선물일까요?

61년 만에 수문을 모두 개방한 중국 항저우의 신안강댐 하류에서 주민들이 때 아닌 고기 잡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상류의 첸다오호에 서식하는 화련어가 댐 방류와 함께 흘러나와 수로 주변에 속출했기 때문인데요.

시민들이 길이 1미터가 넘는 화련어를 잡은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강둑에서 어른 키만한 크기의 화련어를 잡아 등에 메고 가는가 하면, 수변 곳곳에 널려있는 물고기를 뜰채로 뜨는 장면도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댐에서 쏟아지는 물에선 수십 마리가 넘는 화련어가 튀어 오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첸다오호는 중국 동부 최대 호수로, 넓이가 576제곱킬로미터에 달합니다.

화련어는 이 곳에 서식하는 대표 어종인데, 매년 수만 마리가 잡혀 중국 유명 식당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폭우에 횡재", "나도 가서 잡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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