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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연일 '사망 의혹' 제기…통합당 내부선 선 긋기

입력 2020-06-12 20:17 수정 2020-06-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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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오늘(12일)도 두 차례나 보도자료를 내고 위안부 쉼터 손모 소장의 사망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경찰이 알려온 사망 추정시간을 놓고도 조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도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근거가 약하단 지적이 나오면서 통합당 내에서도 선을 긋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먼저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곽상도 의원은 경찰로부터 받은 자료의 내용이라면서 손 소장의 사망 추정시간을 6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10시 55분 사이로 잡은 걸 문제 삼았습니다.

이걸 불분명하게 내놓는 걸 보니, 사망 원인 조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단 겁입니다.

하지만 이 시간은 손 소장이 아파트 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때와 집 안에서 처음 발견된 때입니다.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사건의 개요를 전달한 걸로 보이는데, 이걸 불분명한 사망 추정시간 공개로 규정한 겁니다.

국과수의 정밀 부검결과가 나오는 데는 보통 2~3주가 걸립니다.

검사 출신인 곽 의원이 그걸 기다리지 않은 채 여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어제 곽 의원이 주장한 사건 현장을 바탕으로 한 의문사 주장에 대해서도 반론이 있습니다.

[곽상도/미래통합당 의원 : 손 위치라든가 이런 것들이 그 당시에 정확하게 어떻게 돼 있었는지… 납득이 안 간다고 하면 이것도 의문사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법의학자는 JTBC에 자살 사건에서도 다양한 현장이 있다며 그걸 근거로 이상설을 주장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곽 의원은 손 소장이 숨진 날 윤미향 의원이 페이스북에 손 소장을 언급하는 글을 올렸다 내렸다는 사실을 부각했습니다.

또 윤 의원의 비서관이 손 소장 건의 신고자라는 점도 강조했는데, 이 비서관은 손 소장의 오랜 지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윤 의원은 어젯밤 페이스북에 곽 의원의 주장을 "음모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반박이 이어지자 통합당 일각에서도 조심스럽단 반응이 나옵니다.

곽 의원과 함께 윤미향TF에 활동 중인 한 인사는 JTBC에 "의문사 가능성 주장은 TF 차원이 아니라 곽 의원 개인의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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