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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출장 의혹' 김기식 13시간 검찰조사…"성실히 답변"

입력 2018-06-16 13:09 수정 2018-06-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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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시절 감사 대상인 기관의 돈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 등을 받는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검찰에 출석해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어젯(15일)밤 귀가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검찰청사 밖으로 나옵니다.

어제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지 13시간 만입니다.

피감기관 돈으로 출장을 갔다는 의혹을 소명했는지 등을 묻자 "조사를 성실히 받았다"고만 답합니다.
 
[(피감기관 대가 받은 적 있습니까) 성실하게 답변했습니다.]
 
"여전히 억울하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원장은 지난 2014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당시 피감기관 돈으로 여러 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을 상대로 해외 출장 배경과 비용 처리 과정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출장비용을 대신 내준 대가로 피감기관에 편의를 봐준 것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출장 비용을 댄 한국거래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출장에 동행한 비서 등 수십여명의 참고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검찰은 김 전 원장과 피감기관 사이의 직무 관련성 등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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