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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서울 청량리시장서 화재…점포 18곳 불에 타

입력 2018-01-13 15:26

추위 막으려 설치한 천막 타고 불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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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막으려 설치한 천막 타고 불 번져

[앵커]

어젯(12일)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18곳이 소실됐습니다. 불은 겨울철 추위를 막기 위해 설치한 천막을 타고 빠르게 번졌습니다. 부산의 한 다세대 주택에선 화재로 9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 한가운데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 14분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추위를 막기 위해 점포 위쪽에 설치한 천막을 타고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진화에 3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8개 점포 중에 18개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채소 가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분석 중입니다.

+++
 
창문으로 불길과 회색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부산 연제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를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지만 불이 난 3층 거실에 있던 92살 박모 할머니가 숨을 거뒀습니다.

같은 건물에 살던 주민 4명은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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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한 대가 새까맣게 불에 탔고, 뒤따라 오던 차량은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15분쯤 충남 당진 부근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가 제설차를 들이받으며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제설차를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 박모씨가 숨졌고, 뒤따라 오던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동대문소방서, 부산 동래소방서, 충남 당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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