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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햄버거 1개 가격 스마트폰 출시…단돈 4500원

입력 2016-02-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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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햄버거 1개 가격 스마트폰 출시…단돈 4500원


인도에서 햄버거 1개 가격 스마트폰 출시…단돈 4500원


인도에서 '전세계 최저가'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스마트폰 한 대 가격은 251루피(약 4500원)다. 빅맥 햄버거 1개 가격과 비슷하다.

그 주인공은 인도 스마트폰 제조 업체 '링잉벨스(Ringing Bells)'가 17일(현지시간)일 출시한 스마트폰 '프리덤251(Freedom251)'이다.

'프리덤251'의 성능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저가폰과 비슷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이고 5인치 크기 화면에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램은 1GB다.

8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했고 마이크로SD카드를 추가 장착하면 32GB까지 저장할 수 있다.

기기 앞쪽에 30만 화소, 뒷쪽에 32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화질은 다른 저가폰보다 다소 떨어진다.

2G와 3G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GPS 기능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1450밀리암페어(mAh)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는 구글플레이와 왓츠앱,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 기본으로 설치돼 있다.

링잉벨스는 18일 오전 6시부터 3일 동안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덤251'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서비스센터는 인도 전역 650곳에 설치됐다.

링잉벨스는 지난해 9월 설립된 회사다. 현재는 부품을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해 인도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만들지만, 1년 안에 모든 공정을 인도 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인도는 전세계에서 2번째로 큰 휴대전화 시장이고 가입자만 100만 명이 넘는다.

링잉벨스 관계자는 "'프리덤251'은 우리 회사의 주력 모델이고, 스마트폰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링잉벨스는 4G 스마트폰 '스마트101'을 2999루피(약 5만3000원)에 출시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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