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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수록 더욱 힘이 난다" 명절 잊은 해병대 장병들

입력 2013-09-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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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에도 우리 장병들은 국토 수호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특히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대 장병들은 명절을 잊은 채 서해 북단에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저녁 제법 선선해진 날씨지만 체조에도 온 몸에 구슬땀이 흘러내립니다.

체력을 키우는 기초 훈련이지만 패기는 실전 못지 않습니다.

유사시 적진을 탈환해야 하는 상륙훈련은 해병대의 기본.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발이 빠져드는 갯벌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훈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적에 노출될까 싶으면 신속히 보트를 뒤집어 바위로 위장하고 몸을 숨깁니다.

[이수완/해병대 2사단 상병 : 해병대는 훈련이 힘들면 힘들수록 더욱 힘이 넘쳐납니다.]

어둠이 깔리고, 멀리 적진이 보이는 철책선 앞. 고향의 가족 생각이 절로 나지만 경계를 서는 대원들의 눈 빛은 꺼질 줄 모릅니다.

[강철웅/해병대 2사단 대위 :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단호히 응징하여 국민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기간에도 장병들은 변함 없는 훈련과 경계 근무로 국토 수호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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