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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다함께, 전 세계 '아미'…BTS 온라인 팬미팅

입력 2020-04-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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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는 만큼 '멀리서 함께하기' 실험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월드투어를 취소한 BTS는 오늘(18일) 온라인으로 팬들과 함께했고 여럿이 함께인 모습이 더 익숙했던 발레단과 합창단도 멀찍이 떨어진 채 온라인으로 위로를 던졌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할 예정이었던 BTS.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팬들 앞에 섰습니다.

실제 무대에 오르는 대신 지난 5년간의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24시간 동안 팬들과 나누기로 한 겁니다.

[진/방탄소년단 : 방방콘은 공연 중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고, 자리 이동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팬들도 가만히 영상을 보고만 있진 않습니다.

진짜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아미밤'을 흔들었습니다.

아미밤을 정해진 어플리케이션에 연결해 공연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노래에 따라 빛깔을 바꾸는 겁니다. 

코로나19로 집 밖에 나가지 못하는 전 세계 약 200만 명의 팬들이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즐겼습니다.

공연이 줄줄이 취소된 건 물론 함께 모여서 연습할 수조차 없게 된 발레단원들은 각자의 동네, 집 안에서 혼자 연습한 영상들을 한 명이 추는 것처럼 이어붙였습니다.

서로 가까이 서서 화음을 만들어내던 합창단은 어색할 만큼 멀찍이 떨어져 선 채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약자들을 위로했습니다.

(화면출처 : 빅히트엔터테인먼트·트위터)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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