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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기득권 밀실 야합"…비례대표제 촉구 단식 투쟁

입력 2018-12-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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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것처럼 지금 상황은 늘 대립해오던 민주당과 한국당이 손을 잡고, 나머지 야 3당이 반발하는 좀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선거제도 때문인데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놓고 두 정당과 나머지 3 정당의 입장이 다릅니다. 바른미래당, 정의당 대표는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선거법을 마지막까지 논의할 것이라고는 하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한국당의 예산안 합의가 발표되자 야 3당은 즉각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양당의 기득권 욕심이 정치 개혁의 꿈을 짓밟았다고 규탄했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 정치 개혁과 선거 개혁을 명령한 국민의 의사를 철저하게 거스르는 패권주의 기득권 세력으로서의 모습을 숨기지 않는 것입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단식 투쟁에 나섰습니다.

양당의 예산 합의는 의회주의 부정이자 폭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양당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혁과 예산안의 연계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4일부터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릴레이 철야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야 3당과의 원만한 예산안 합의 처리를 위해 선거법을 마지막까지 논의한다는 입장입니다.

전체 49석의 야 3당을 배제한 채 거대 양당만의 힘으로 예산을 처리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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