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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무치"라더니…한국당, 12시간도 안 돼 '합의 번복'

입력 2017-12-05 20:19 수정 2017-12-06 22:53

여당 시절 협상 태도와 크게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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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시절 협상 태도와 크게 달라져

[앵커]

한국당은 과거 여당 시절에는 합의를 깨는 건 후안무치라고 비난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원내대표가 합의한 내용을 곧바로 당론으로 거부하는 상황입니다.

이희정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다시 국회를 연결해서 한국당의 장제원 대변인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오늘(5일) 오전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는 '무효' '재협상'등 강한 반발이 쏟아지는 가운데 예산안 통과 반대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공무원 수 문제, 법인세 인상문제에 대해서 합의를 저희들은 분명히 반대했다는 점을 제가 다시 말씀드리고…]

어제 의총에서는 정우택 원내대표 사퇴론까지 터져나오며 원내 지도부의 성토장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116석인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더라도, 민주당 의원 121명과 국민의당 의원 39명을 합하면 과반으로 예산안 처리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한국당의 입장은 과거 여당 시절 보였던 태도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2014년 8월, 세월호 특별법을 놓고 야당이 재협상을 요구하자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은 "공당의 공식 협상이 이럴 수 있느냐"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지난해 '기업활력제고법' 이른바 원샷법 처리 때도 합의가 불발되자 '후안무치'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원유철/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 (2016년 1월) : 국민 앞에 약속한 합의를 깨기를 하는 것이, 아주 상습적으로 보이고 있고, 후안무치의 극치를 극치의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두고 국민의당과 민주당이 추악한 뒷거래, 밀실야합을 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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