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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쏘는 정치] 안민석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입력 2016-12-28 19:29 수정 2016-12-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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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 Talk쏘는 정치> 강지영입니다.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던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가 우선은 일단락됐습니다. 청문회 기간 동안 특위위원들의 활약도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오늘(28일)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최초로 제기하고 지금까지 이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하고 있는 직접 발로 뛰는 안민석 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Q. '탐정 안민석' 별명 어떻게 생각하나?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처럼 발로 현장을 뛰면서 퍼즐 조각을 찾아내는 그런 국회의원 한사람 정도는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발로 뛰며 현장에서 퍼즐을 찾는다.]

Q. 떡만둣국 값 안 냈다던데?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직 장가를 못 갔잖아요. 노총각이잖아요. 노총각은 이 시간에 뭐 하나?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 그럴 때마다 바쁘다고, 뭐 취재하러 가야 한다고 하면서 거의 다 그랬어요. 시청자들에게 그 꼴랑 떡만둣국 그거 6000원짜리 하나 사준 것 가지고 그렇게 유세를 떠니 그러니까 장가를 못 가는 거예요.]

Q. '우병우 현상금' 500만원은 어떻게 하기로 했나?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봉주 전 의원이 현상금을 200만원을 걸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정봉주 전 의원한테 의원님 꼴랑 200만원이 뭐예요. '300만원으로 올리세요. 300만원 올리면 저도 500만원 낼게요' 그렇게 된 거예요. 양원보 기자나 몇몇 분들이 이야기했으면 어떻게라도 그걸 내야지 그걸 왜 없었던 걸로 하냐, 라고 또 정치적 압박도 가해오고, 지난주에 촛불국민행동 이분들 기금이 아주 어려운 상태에서 매주 진행을 하잖아요. 거기다가 500만원을 제가 쾌척을 했어요.]

Q. 정유라 찾으러 독일 갔는데 소재 파악했나?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유라의 소재 관련해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말씀드릴 수가 없고, 독일 갔다 와서. 단지 독일 갔다 와서 특검하고 정보 공유를 했어요. 그리고 특검이 체포영장을 발부를 했고, 그런데 그게 보름이 됐어요. 제가 준 정보 가지면 이미 국내에 데리고 왔어야 되는데, 잘 이해가 안 돼요. (소재지까지 직접 가신 거잖아요.) 그건 말씀 못 드려요.]

Q. 조여옥 대위 찾으러 미국까지 갔는데?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숨기는 자가 범인이죠. 제가 텍사스까지 갔는데 저를 피한 것 자체가 의심이 가는 것 아니겠어요? 그 중요한, 보통 사람들도 그날 뭐 했는지를 다 기억하는 점심때 어떤 메뉴를 점심을 먹었는지조차 기억하는 그 4월 16일 날 그날에 청와대 간호장교인 조 대위가 자기의 근무 위치를 의무동인지 의무실인지를 착각했다고 이야기하는 건 거짓말이죠. 조 대위가 텍사스에 있었던 다섯 달의 행적을 쭉 찾았는데 조 대위 하숙집을 알게 된 거예요. 지금은 영내 호텔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 전에 홈스테이를 했어요. 기자들이 많이 찾아와서, 신변의 위협을 느껴서. 그건 거짓말입니다. 그 하숙집은 아무도 몰라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만나봤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국회의원과 국민들의 제보… 소통이 빛났던 청문회였습니다. 청문회는 일단락됐지만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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