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지뢰도발 당한 수색대원 "북한 소초 부숴버리고파"

입력 2015-08-11 21: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지뢰도발 당한 수색대원 "북한 소초 부숴버리고파"


지뢰도발 당한 수색대원 "북한 소초 부숴버리고파"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현장에 있었던 우리군 수색대원들이 11일 북한에 대한 보복 의지를 다졌다.

문시준 소위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국군고양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시 그곳으로 가서 적 소초(GP)를 부숴 버리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문 소위는 "폭발이 일어났을 때 경험이 없어 놀란 게 사실이다. 제일 먼저 위험한 곳으로 달려가는 팀장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팀원들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행동하고 부상자를 응급처치했다. 나 역시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교성 중사는 "의무교육을 상급부대 주관하에 주기적으로 했다. 그로 인해 K-3 사수인 박 상병이 의무병 역할까지 완벽히 수행할 수 있었다"며 "오늘 오후에 부상자를 면회 가는데 격려를 해주고 빨리 복귀해 달라고 부탁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호 상병은 "우리 팀원들은 침착했고 각자 맡은 임무에 충실했다"며 "사건이 발생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당장 내일이라도 작전에 들어갈 수 있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수색대원으로서 주어진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