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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이석기 20년 구형, 본말 전도된 재판"

입력 2014-07-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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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이석기 20년 구형, 본말 전도된 재판"


통합진보당은 28일 검찰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의원의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 "철저하게 본말이 전도된 재판"이라고 밝혔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치검찰의 행태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면서 "'공익의 대변자'이기를 포기하고 '권력의 부역자'를 자처하며 철저히 굴종한 정치검찰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내란음모의 유일한 증거라는 녹취록에 대해 항소심에서만 재판부가 추가로 수정한 곳이 무려 400곳 이상"이라며 "'조작 총책임자' 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사실상 경질됐고 1심에서 구형 PPT까지 담당했던 '기소 총지휘자' 정모 검사는 뇌물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자들이야말로 국정원과 검찰이다. 이 의원을 비롯해 무고한 피해자들은 즉각 석방돼야 한다"며 "8월11일 항소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다. 어떠한 권력의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법리에 따른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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