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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카드3사 "2차 피해 접수 없었다"

입력 2014-03-14 15:29 수정 2014-03-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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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카드사 고객정보가 일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해당 카드사는 "유출로 인한 피해가 접수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최근 카드사 정보유출에 대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출정보 수백만건이 개인정보 유통업자에게 넘어간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3시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검찰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 박모씨가 대출모집인 이모씨에서 넘긴 정보가 100만여건이고 해당 정보를 모두 압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수사과정에서 또 다른 광고대행업자에게 넘어가는 등 추가적으로 1000만여건의 유출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등 카드3사는 "아직까지 정보유출로 인한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아직 접수된 사고는 없고, 고객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스미싱 등 금융사기 방지 캠페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추가 유통에 대해 따로 연락받은 아직 없고, 검찰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며 "고객들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의심스런 메시지나 전화가 오면 즉시 해당 금융사 등에 연락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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