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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코로나 백신 패스트트랙?…"3상시험 전 승인 준비"

입력 2020-08-31 08:07 수정 2020-08-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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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러시아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을 때 3차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 논란이 됐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서 임상시험을 다 끝내기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승인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겁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논란이 된 이야기는 미 식품의약국 FDA의 스티븐 한 국장에게서 나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3상 시험이 끝나기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습니다.

이른바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앞서 러시아가 3상 실험 없이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을 때 많은 미국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 국장은 위험성보다 편익이 더 클 때 승인하겠다고 했지만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스콧 고틀립/전 미 FDA 국장(현지시간 30일, CBS) : 3상이 끝나기 전에 승인한다는 게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백신의 효과에 대해 결정을 내리려면 3상까지 다 지켜봐야 합니다.]

일주일 전 트럼프 대통령은 FDA 내부에 백신개발을 대선 이후로 미루려는 세력이 있다는 음모론으로 압박했습니다.

한 국장은 이를 의식한 듯 긴급승인은 정치적이 아니라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선이 두 달여 남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많습니다.

그래서 10월쯤 백신을 승인한다는 '깜짝 발표'가 있을 거란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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