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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인들 끔찍하다' 언급"…미 주지사 폭로

입력 2020-07-17 07:56 수정 2020-07-17 10:20

"트럼프가 주지사들과의 만찬에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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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주지사들과의 만찬에서 발언"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상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한국인들을 끔찍하다고 표현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워싱턴 포스트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만찬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연설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워싱턴 포스트에 보낸 기고문입니다.

"트럼프는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하는 걸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고, 한국인들은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미국이 왜 그동안 한국을 보호해왔는지 모르겠다며, 한국인들은 우리에게 돈을 내지 않는다고 불평했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7일 주지사들과의 만찬 자리 연설에서 이같은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2월은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문제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의 무급휴직 카드를 꺼냈던 때입니다.

호건 주지사는 만찬에 함께 했던 자신의 한국계 아내가 상처받은 것을 알아차렸다고도 썼습니다.

'나 혼자 싸웠다'라는 제목의 이 기고문에서 호건은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초반에 인지하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당시 만찬자리 연설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일본 아베 총리와 골프 치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등도 언급했다고 합니다.

호건 주지사는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얼마나 잘 지내는지에 대해서도 얘기했지만 코로나19에 대해 발언한 기억은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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