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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오후 5시 청와대 앞에서 '조국 파면 촉구' 삭발식

입력 2019-09-16 14:58 수정 2019-09-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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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 이번 주부터 국회의 시간은 오직 민생을 위한 국민의 시간이어야 합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늘) : 그동안 조국 물타기에 온갖 저급한 물타기로 급급하더니 이제 민생마저 조국 물타기로 사용합니다.]

[앵커]

JTBC 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뉴스와 그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죠. 뉴스 보여주는 기자 '뉴스 보기' 코너입니다. 오늘(16일) 민주당 아침 회의에서는 조 장관 관련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그러죠?

[기자]

네, 오늘 아침 민주당 최고의원회의에서 기자들이 20분정도 지켜봤는데요, 조국 장관 관련 발언은 거의 없었습니다.

일단 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이슈에서 빠져나오고 싶어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조국 장관에 대해 화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제 조국 장관을 넘어서서 권력형 게이트다, 의혹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른바 '조국 국회'로 불리는 20대 마지막 국회,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요?

[기자]

원래 계획된 일정은 내일부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연설을 합니다.

이어 다음주부터는 대정부 질문이 시작됩니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등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어 30일부터는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중 내일 있을 원내대표 연설 빼고는 일정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앵커]

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삭발한다는 소식도 취재됐죠?

[기자]

한국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조 장관 이슈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주에 무소속 이언주 의원과 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삭발했는데요.

오늘 오후 5시에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분수앞에서 삭발을 할 예정입니다.

조국 장관 파면 촉구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당 최고의원들도 동참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어 한국당이 장관해임건의안을 올릴 가능성, 여전히 있지요?

[기자]

네, 일단 키워드로 정리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해임건의안'입니다.

현재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공조해서 해임건의안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하지만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헌법상 국무위원을 해임건의하려면 국회재적의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두 당을 합쳐도 138석이라 과반수가 되긴 어렵습니다.
 
[앵커]

또 검찰이 오늘 조국 장관의 5촌 조카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잠시 뒤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되어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두번째 키워드가 '영장청구'입니다.

검찰이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영장을 청구한 것인데요.

30분 뒤,  그러니까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심사가 열리게 됩니다.

결론은 밤 늦게 나올 예정인데요, 오늘 영장심사나 앞으로의 조사에서 조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와의 연관성을 확보할 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조 장관이 국회 데뷔전에서 질문질의가 쏟아지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국 장관이 국회 첫 무대에 오르는 날은 오는 26일로 예정돼있습니다.

대정부 질문 마지막날인데 조 장관이 연설을 하거나 하진 않지만, 의원 질문에 답변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야당 의원들이 화력을 집중할텐데 조 장관이 어떻게 대처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에 앞서 오는 18일에는 사법 당정이 계획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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