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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고 지하철 승객 "출입문 열고 탈출…안내방송 없었다"

입력 2014-05-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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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추돌 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승객 한 분과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

대학생인 김태준 씨가 연결돼 있습니다. 괜찮으신가요?

Q. 사고 났을 당시 위치는?
[김태준/대학생(사고 지하철 승객) : 조금 굴러서 경미하게 다친 정도다. 들이받힌 앞차에 타고 있었다.]

Q. 열차 어디쯤에 있었나?
[김태준/대학생(사고 지하철 승객) : 앞차의 뒷칸 기준으로 3~4칸 정도 앞에 있었다.]

Q. 열차 추돌 당시 충격은?
[김태준/대학생(사고 지하철 승객) : 서 있던 승객들은 다 넘어지고 굴렀다고 보면 된다. 앉아 있었는데도 넘어졌다.]

Q. 대피방송은 잘 나왔나?
[김태준/대학생(사고 지하철 승객) : 사고 직후 안내방송 없었고, 승객들이 항의했다. 당시 승객들이 동요하고 있었고, '문을 열고 나가자'는 의견이 많아 비상문을 열고 나왔다.]

Q. 정차는 어느 정도 했나?
[김태준/대학생(사고 지하철 승객) :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1분은 넘었던 같다. 정차된 시점에는 안내방송이 없었고, 나온 후 상황을 알게 됐다.]

Q. 대피할 당시 직원의 도움 있었나?
[김태준/대학생(사고 지하철 승객) : '어느 쪽으로 나가라' 정도의 안내는 있었다.]

Q. 사고 현장에서는 어떻게 나왔나?
[김태준/대학생(사고 지하철 승객) : 철로가 아닌 상왕십리역 플랫폼으로 나왔다.]

Q. 사고 당시 상황은 어땠나?
[김태준/대학생(사고 지하철 승객) : 복잡했다. 앞차 쪽이라 나왔는데, 뒷차 쪽에서는 승객이 나왔는지 알 수 없다. 안내방송은 사고에 관련해서는 못 들었고 '밖으로 나가 달라'는 내용만 들었다.]

Q. 승객들 부상 정도는?
[김태준/대학생(사고 지하철 승객) : 내가 탄 곳에서는 경미한 타박상이나 넘어져서 다친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뒷차 쪽 상황은 보지 못해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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