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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이탈리아 다리 붕괴…프랑스도 해일·홍수

입력 2019-11-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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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 이상 기후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탈리아에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고속도로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프랑스에서도 해일과 홍수 피해로 최소 두 명이 숨졌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남부 도시 해안가에 큰 파도가 들이닥칩니다.

도로가 물바다로 변합니다.

작은 배들이 파도에 휩쓸려 도로 한가운데까지 밀려왔습니다.

프랑스 남동부 다른 마을도 물에 잠기는 등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소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이탈리아 해안도시 사보나에서는 호우로 산사태가 나 고속도로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지난해 제노바에서는 폭우 속에 고가가 붕괴해 43명이 숨진 적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2주 동안 내릴 비가 하루에 쏟아지는 등 50년 만의 기록적인 홍수 피해가 났습니다.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베네치아에서는 임시 다리를 만들어 관광객 등이 다닙니다.

잦은 홍수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며 시민 수천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유럽에서는 악천후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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