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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부 '5㎜ 우박'…강풍에 컨테이너 떨어져 1명 사망

입력 2018-10-28 21:42 수정 2018-10-2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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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28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갑자기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또 강풍이 불어 컨테이너가 떨어지면서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가을 추위가 이어져 내일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눈송이 같은 얼음 덩어리가 떨어져 내립니다.

도로와 차량을 매섭게 때립니다.

사람들이 급히 천막 아래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름 5mm 가량의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중부 지방 5㎞ 상공에 영하 25도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지게차가 컨테이너를 들어 올립니다.

[들것 들것 들것. 좀만 더 좀만 더.]

인천항 부두에서 3단으로 쌓여 있던 컨테이너 2개가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을 준비하던 하역 노동자 55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차량 4대도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강풍으로 컨테이너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최저 기온은 서울이 4도, 대전 6도, 광주가 9도로 오늘보다 1~3도 가량 낮겠습니다.

강원 양구와 철원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가을비도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레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2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고보경·김광균·김나현·김도원·김병주·김상훈·이기석·이민곤·이종정·하동근)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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