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시내버스, 신호 위반한 SUV 차량과 충돌…인도로 돌진

입력 2018-08-15 21:31 수정 2018-08-15 23: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충남 천안에서 시내버스가 SUV 차량과 부딪히고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7명이 다쳤는데 SUV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서 벌어진 일입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사거리를 지나던 시내버스가 오른쪽에서 달려오던 SUV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버스는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밀치며 인도를 올라탑니다.

오늘(15일) 오전 10시 40분쯤 충남 천안의 한 사거리에서 60살 이모 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싼타페 차량과 부딪히고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손진수/목격자 : 버스 안에는 안전벨트가 많이 없다보니까 어르신들이 많이 타는 지역이고 해서 많은 사람이 다쳤을까 걱정을 하긴 했어요.] 

싼타페 운전자 61살 이모 씨가 가슴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쳤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버스가 돌진한 인도는 이렇게 울타리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기둥 하나만 남아 있습니다.

버스는 인도를 완전히 올라타서 육교로 올라가는 입구 펜스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싼타페 운전자 이 씨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악몽이 된 결혼식…혼주, 하객 등 60여 명 '식중독 의심' 파출소서 경찰관 머리에 총상…경위 조사 중 한강서 실종된 구조활동 소방관 2명…모두 숨진 채 발견 "살림 못한다" 동거 여성 폭행 살해…들통날까 2차 암매장 "운항 어려우니 귀가해라"…휴가철 취소·지연에 분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