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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4시간 통행 가능…드디어 열린 '청와대 앞길'

입력 2017-06-26 22:16 수정 2017-06-26 22:35

'전면 개방' 기념행사도…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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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개방' 기념행사도…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참석

[앵커]

지난주에 청와대가 50년 동안 통행에 불편이 있었던 청와대 앞길을 완전 개방한다고 발표했죠. 오늘(26일)부터 청와대 주변 길목마다 있던 바리케이드가 모두 철거되고 24시간 내내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앞길이 24시간 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밤 8시부터 새벽 5시 반까지의 통행 제한까지 완전히 풀린 겁니다.

오늘부터는 한밤중에도 누구나 자유롭게 청와대 앞길을 지날 수 있습니다.

통행 제한이 완전히 풀린 건 1968년 '김신조 사건'으로 경호가 강화된 뒤 49년 만입니다.

청와대는 전면 개방에 맞춰 길목마다에서 실시해온 차량 검문도 더 이상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국무총리 공관 앞에서 청와대 춘추관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목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저곳에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었는데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경찰 초소만 남아있습니다.

또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도 전면 허용돼 근처 어디에서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야간 경복궁 둘레길 통행이 자유로워져 서울의 대표적 산책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은 전면 개방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 청와대 주변을 걸으며 문화 공연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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