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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홍보전 고삐 죄는 당정…"수십억 투입" 논란

입력 2015-10-22 08:43 수정 2015-10-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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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맞서 새누리당과 정부는 국정화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쏟아 붓는 홍보비만 수십억에 달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수십억은 물론 우리가 내는 세금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지원유세에 나선 김무성 대표.

발언의 상당 부분을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데 할애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김일성 주체사상을 좋은 정책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을 그대로 유지시켜도 되겠습니까. 여러분!]

새누리당은 국정화를 옹호하는 정책 홍보물을 30만 부가량 제작해 전국 시도당에 배포했습니다.

국정화 저지를 위한 야권의 공동 서명운동에 대해선 총선을 앞둔 야합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특별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대대적인 언론 광고에도 들어갔습니다.

홍보비만 수십억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안민석 의원/새정치연합 : 예비비로 의결된 44억원 중에서 비공식적이지만 25억 원이 홍보비로 책정됐다는 것이 비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국민여론이 분열된 상황에서 정부 일방의 주장을 홍보하려고 세금을 쓰는 게 온당하냐는 비판도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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