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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노동인권…새로 나온 책|아침& 라이프

입력 2020-11-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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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구의역에서 홀로 작업을 하다 세상을 떠난 19살 청년의 이야기, 우리나라 노동 현장의 어두운 실태를 보여줬죠. 곧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게 될 청소년들이 일터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가지 부당한 일들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줄 책 한 권이 나왔습니다.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 일하는 사람의 당당한 권리 '새내기 노동인 ㄱㄴㄷ'

노동의 의미와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알기 쉽게 풀어낸 책입니다. 저자는 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에서 비롯됐고 근면하고 성실하게 순종하며 일한다는 뜻의 근로자나 다소 부정적인 어감이 퍼져있는 노동자 대신에 '노동인'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제안하면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노동의 권리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청소년들이 일터로 나가게 될 미래에는 부디 지금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지길 소망하는 저자의 바람도 담겼습니다.

■ 함께이기에 행복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독립적인 두 남녀가 일상을 꾸리고 채워가는 이야기 뮤지션인 두 부부가 만화와 글로 담아냈습니다. 결혼에 대한 환상도 없고 서로 너무 다른 두 사람 함께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 이들만의 규칙을 하나씩 만들어갑니다. 운명처럼 만난 반려견과 함께하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들 완전하지 않아도 가까이 존재하는 행복,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를 이야기합니다.

■ 스탠드업 코미디언 인생역전 에세이 '태어난 게 범죄'

백인과 흑인의 사랑이 법으로 금지됐던 80년대의 남아공 그의 출생 자체가 법을 어긴 증거였지만 지금은 인기 코미디언이 된 트레버 노아의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차별과 폭력, 그리고 가난과 계부의 학대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았던 그의 어린시절 이후 미국의 대표적인 정치 토크쇼에서 진행자가 되기까지 절망 속에서도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그의 인생역전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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