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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뜨고, 반기문 지고…희비 엇갈린 대선주자들

입력 2017-01-26 09:13 수정 2017-01-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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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지금 헌재가 생각하고 있는 일정대로라면 그리고 만약에 탄핵으로 결정이 난다면 이르면 4월말 대선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이 더 빨라질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체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선두인 모습인데요. 눈에 띄는 부분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반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는 겁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4.8%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데일리안 조사 결과인데 그 다음은 반기문 전 총장, 이재명 성남시장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지율만 놓고 보면 반 전 총장은 10%대 중반까지 떨어진 겁니다.

반면 황교안 대통령 대행은 지난주보다 2.3%p가 오르며 7%를 기록해 이 시장과 오차범위 내로 들어갔습니다.

특히 황 대행은 반 전 총장 대신 3자구도시 여권 후보로 대입됐을 때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앞서면서 반 전 총장과 비슷한 경쟁력을 보였습니다.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했습니다.

황 대행은 문화일보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7.9%를 기록해 역시 3위 이 시장과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 조사에서 반 전 총장은 문 전 대표는 물론이고 이재명 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야권의 다른 후보들과 양자대결에서도 지지율이 뒤지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두 여론조사 결과로 여권이 술렁이기 시작한 가운데 황 대행은 쪽방촌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대선주자용 행보"란 지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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