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고인이 된 가수 신해철 씨 관련 소식 볼까요? 지난해 10월에 세상을 떠난뒤 아직 명확하게 결론이 나지 않고 있는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신해철 씨 부인이 어제(6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어제가 고 신해철 씨의 생일이었다고 합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고 신해철 씨가 숨지고 넉달 만인 지난 3월 경찰은 수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신 씨의 위 수술을 집도한 강세훈 원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강 원장이 신 씨의 동의 없이 위 수술을 했고, 수술 과정에서 천공이 생겨 사망에 이르렀다는 겁니다.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고 또다시 두달이 지난 어제, 신 씨의 아내 윤원희 씨가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신 씨가 위 수술을 받기 전후의 정황에 대해 진술했습니다.
윤 씨는 특히 신 씨가 지시를 어기고 무단 이탈했다는 강 원장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윤원희/고 신해철 씨 아내 : 퇴원해도 된다고 얘기했을 때 같이 있었고 퇴원할 때 식후복용 약까지 처방을 받아서 갔기 때문에….]
검찰은 윤 씨와 강 원장 등 관련자 진술과 여러 증거를 토대로 조만간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