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순직 소방관 아빠에게 쓴 편지…"엄마는 제가 돌볼게요"

입력 2014-07-21 08: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 17일, 헬기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합동 분향소가 차려졌죠?



네, 바로 어제(20일) 강원도 춘천에 마련됐는데요.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고 안병국 소방위의 8살 아들, 정환군이 직접 쓴 편지를 들고 조문객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는데요.

'하늘나라 먼 여행을 혼자 떠나셔서 많이 외로우시지요. 아빠 안 계시는 동안 엄마와 동생 잘 돌보아 드릴게요. 하늘나라 먼 여행 빨리하시고 우리 같이 살아요.'

나이답지 않은 의젓함이 묻어나는데요. 순직 소방관 5명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강원도청 별관 앞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헬기 사고 유족 오열…블랙박스 분석 1년 소요 전망 소방관 처우 개선 호소에 '면장갑' 지급…국가직 전환은? 사고 헬기 블랙박스 분석 착수…현장 찾은 유족 오열 고도 올렸지만 '실패'…추락 원인, 기체 결함 가능성 '땅으로 내려 꽂히듯 추락'…전문가가 본 당시의 상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