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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취업청탁 문자 의혹…'국회에선 위를 조심하라'

입력 2013-05-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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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취업청탁 문자 의혹…'국회에선 위를 조심하라'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부산 연제구)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자신의 지역구에 거주하는 인사의 아들 취업청탁을 받고 비서관을 통해 채용 문의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있다.

3일 한 매체가 입수해 보도한 국회 본회의 사진에서 김 의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한 비서관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가 포착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해당 문자에는 "의원님, 공OO 회장 아드님 취업관련 부탁연락 왔음, 국방과학연구소, 의견주십시오"라는 문자 메시지를 시작으로 "의원님, 국회담당관 통해 확인해본 결과 이번에는 분야가 해당이 안됩니다", "조만간 직원채용공고가 추가로 날 수 있어, 이 부분은 따로 확인하여 보고드리겠음"이라는 문자가 수신됐다.

이어 도착한 문자메시지에는 "의원님, 5월 6일 이후 추가공고 뜨고, 6~7일 경에 지원가능여부 확인 됩니다"라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김희정 취업청탁 문자 의혹…'국회에선 위를 조심하라'


해당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이 매체는 취업 청탁 문자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김희정 의원은 문자메시지 노출을 통한 취업 청탁 의혹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11일에는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스마트폰으로 '누드 사진'을 검색하는 모습이 포착돼 한바탕 곤혹을 치렀다.

네티즌들은 "사진기자들의 포착 능력이 대단하다" "국회의원들은 위를 조심해야할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7년 7월 아프간 인질 사태 때는 국회상임위 연석회의에서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 쪽에서 김장수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8+6' 밑에 '돈, 해결' 이라는 글씨가 '9' 밑에는 '강경, 살해 可'라는 글씨가 적혀있는 쪽지를 건네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중앙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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