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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기름값도 뜨겁다…3주째 올라 '연중 최고치' 기록

입력 2018-07-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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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름값이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등유 가격이 모두 3주 연속 오르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는데, 나들이객들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 휘발유를 ℓ당 1863원에 팔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윳값은 지난주보다 1ℓ에 1.7원 오른 1611.6원을 기록했습니다.

3주 연속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2014년 12월 기록한 1620원 이후 가장 비쌉니다.

특히 서울 지역은 1ℓ에 평균 1696.7원으로 1700원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휴가를 떠날 시민들은 부담을 호소합니다.

[나영원/경기 김포시 사우동 : 애랑 가족이랑 춘천으로 휴가를 가보려고 하는데 기름값이 비싸서 한 400㎞ 되거든요. 많이 부담되는 상황이라 고민이 많이 되는 상황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지난주보다 1.8원 오른 1412.6원으로 역시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내 등유도 942.7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국제유가가 오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 유가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어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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