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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까지 물찬 강릉, 걷기도 힘들다…지나간 자국 선명

입력 2012-09-17 22:07 수정 2013-05-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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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9월17일 JTBC 뉴스10 태풍 특보 관계로 10분 일찍 인사드립니다. 폭우와 해일을 동반한 제16호 태풍 산바가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태풍 산바는 저녁 7시 20분 쯤 강릉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갔습니다. 오늘(17일) JTBC 뉴스10은 기상 예보의 산증인 김동완 통보관을 모시고 태풍을 다각적으로 조명하겠습니다.

먼저 한반도의 마지막 경유지 강릉을 연결합니다. 노진호 기자, 이제 비바람은 그쳤습니까?

[기자]

저는 강릉 경포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하루 200mm에 가까운 폭우가 내렸지만 지금은 거의 그친 상태입니다.

강하게 몰아치던 비 바람도 많이 약해졌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지나간 흔적이 뚜렷합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과 같이 경포해수욕장 앞 40여 상가가 물에 잠겼습니다.

깊은 곳은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 이렇게 제대로 걷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강릉에서는 밭과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는 등 점차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강릉을 포함한 강원도 전 지역과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아직도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자정쯤에는 태풍경보가 한 단계 낮은 강풍주의보로 대치되고 내일 새벽에는 강풍주의보도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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