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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밖 총격…트럼프, 브리핑 중 돌연 퇴장|아침& 지금

입력 2020-08-11 08:47 수정 2020-08-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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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11일) 브리핑을 하는 과정에서 긴박한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백악관 건물 밖에서 총격이 있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박지윤 기자, 브리핑을 하다가 퇴장을 했었던 거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언론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읽던 중 갑자기 비밀경호국 안내를 받으며 퇴장했습니다.

CNN은 "백악관에 사이렌 소리가 울렸고, 트럼프 대통령이 문장 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떠날 정도로 급박했다"고 전했습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총격이 일어난 곳은 워싱턴 시내 17번가와 펜실베니아 애비뉴가 교차하는 곳입니다.

일반인이 대통령 집무실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으며, 직선 거리로 200m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여분 만에 브리핑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어 "무장한 총격범이 비밀경호국에 의해 총에 맞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P통신은 "당국이 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명을 넘어섰네요?

[기자]

네, NHK 집계에 따르면 10일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39명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천명 미만으로 떨어진 건 이달 3일에 이어 일주일만입니다.

하지만 확진자 급증세가 진정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 집계를 보면 지난달 3일 2만명이 됐습니다.

그 뒤 만명이 더 늘어나는데 22일이 걸렸습니다.

다시 만 명이 증가하는데는 9일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1주일만에 다시 만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것입니다.

이로써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5만455명입니다.

교도통신은 "정부의 관광지원 사업인 '고 투 트레블'로 지역을 넘는 인파가 늘어난 게 확진자 급증의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가계 보유 현금 90조원 돌파…코로나 불안 심리 영향

마지막으로 1분기 가계 보유 현금이 3조 원 정도 늘어 사상 처음으로 90조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불안 때문에 가계가 현금을 늘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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