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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찬바람에 눈구름…이번 주 내내 '영하권' 추위

입력 2019-12-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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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아침에 많이 추우셨지요. 밤부터는 서해안을 시작으로 눈이 올 거란 예보입니다. 북쪽에서 오는 찬 바람에 이번 주 내내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고 체감 온도는 더 내려갈 걸로 보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상의 구름대가 충남과 전라도 지역으로 계속 들어옵니다.

북서풍이 몰고 온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바다를 지나며 만들어진 구름대입니다.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서해안과 충남,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찬 공기와 강한 바람이 만나 내일부터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7도, 대전 영하 2도로 오늘보다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

북쪽에서 영하 20도 정도의 찬 공기가 이번주 내내 우리나라를 뒤덮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금요일까지 체감온도는 계속 낮아져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날도 있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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