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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채 전형마다 탈락 뒤 구제…'불사조 합격자' 누구?

입력 2019-04-03 20:26 수정 2019-04-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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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수사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2012년 하반기 공채 당시에는 서류 심사부터 면접까지 모든 전형마다 떨어지고도 합격한 지원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 지원자 뒤에 어떤 유력 인사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2년 KT 하반기 공채에 지원한 H씨는 첫 서류 전형부터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통과된 것으로 처리됐습니다.

다음 단계인 인적성검사도 불합격했고, 마지막 관문인 면접도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매번 구제를 받아 결국 최종합격했습니다.

앞서 구속된 전 인사 담당 임원의 공소장에는 모두 5명에 대한 특혜 채용 혐의가 담긴 것으로 파악됩니다.

검찰은 이 가운데 H씨가 가장 많은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 안팎에서는 H씨 채용을 부탁한 사람과 관련해 전직 국회의원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지만 아직 파악되지는 않았습니다.

검찰도 H씨를 누가 추천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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