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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서 평창까지…'기적 일구는 스노보더' 감동 스토리

입력 2018-02-10 21:10 수정 2018-02-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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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의 감동 스토리도 이어졌습니다. 훈련하다 난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캐나다의 스노 보드 선수는 기적처럼 깨어나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섰습니다. 스키 크로스 컨트리에서는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병상서 평창까지…'기적 일구는 스노보더' 감동 스토리

[기자]

캐나다의 맥모리스가 하늘을 날아오르더니 3바퀴를 돌고서는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10개월 전만 해도 의식을 잃어 병상에 누워있었는데 믿을 수 없는 장면이 설원에 펼쳐졌습니다.

맥모리스는 보드를 타고 경사진 슬로프를 내려가면서 점프대 등 다양한 구조물을 이용하는 슬로프스타일 선수로 현재 세계2위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훈련을 하다 나무에 부딪혀 폐와 비장이 파열되고 17군데가 부러졌습니다.

다시 경기에 뛰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라 했는데 평창올림픽에 다시 섰고 결선진출에 성공해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평창올림픽 첫 금메달은 '설원의 마라톤'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부에서 나왔습니다.

스웨덴 칼라는 크로스컨트리 여자 스키애슬론 15㎞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칼라는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3번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며 통산 3번째 금빛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우리 컬링의 장혜지-이기정 조는 혼성 2인조 경기에서 러시아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한점차로 패했습니다.

오늘 패배로 4강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스위스, 캐나다전을 반드시 이겨야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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