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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 성장론 주창자 홍장표 교수…청와대 경제수석에

입력 2017-07-03 17:48

참여정부·2012 대선 문재인 미래캠프서 역할했으나 주로 학계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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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2012 대선 문재인 미래캠프서 역할했으나 주로 학계서 활동

소득주도 성장론 주창자 홍장표 교수…청와대 경제수석에


한국 경제의 나침반 역할을 할 청와대 경제수석에 임명된 홍장표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 주창자로 꼽힌다.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따고서 부경대에 둥지를 틀었다.

학부(사회과학대학)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 동료들은 해외에 나갔지만, 그는 서울대에 남아 공부했다고 한다.

2003년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자문정책기획위원을 맡고,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미래캠프 경제민주화위원을 역임하기도 했지만, 주로 학계에서 활동했다.

특히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의 근간인 소득주도 성장론의 주창자로 알려져 있다.

실질임금이 증가하면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고, 노동 생산성이 증가해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가능하다는 이론을 각종 토론회에서 설파했다.

2014년 발표한 '한국의 기능적 소득분배와 경제성장' 논문에도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소득 증대를 토대로 한 성장을 강조했다.

2006년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경제학자들의 성명 작성을 주도한 적도 있다.

지난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촉구하는 사회 각계인사 498명 성명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 위원장과 대학원 시절 같이 연구를 했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 관계 연구를 통해 공정거래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한다.

김 위원장과 함께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제자로, 정 전 총리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을 때도 손을 보탰다는 전언이다.

날카롭지만 인간관계가 좋은 편으로, 적을 만들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 대구(57) ▲ 대구 달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 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교수 ▲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 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겸 국제대학원장 ▲ 한국경제발전학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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