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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환 정무수석 임명…새누리 "환영" vs 새정치 "합당한지 의문"

입력 2015-07-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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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 여야는 10일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정무적인 감각과 친화력,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해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원활히 보좌할 적임자"라며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현 전 의원을 임명했다

이에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현 전 의원은 국회 사정에 밝을뿐만 아니라 노동 분야에도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무적 감각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면서 "앞으로 정무수석으로서 당청 관계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현 전 의원은 비록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과거 공천헌금 사건으로 당에서 제명까지 됐던 인물이어서 대통령 수석 비서관이라는 자리에 과연 합당한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금 대통령이 여당 원내대표를 찍어내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온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신임 정무수석은 국민 여론을 잘 살피고 정치권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대통령 때문에 국민이 불안하고 나라가 불안한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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