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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40m 다리 순식간에 와르르…어선 덮쳐 6명 실종

입력 2019-10-01 21:18 수정 2019-10-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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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대만에서는 길이 140m 짜리 다리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그 아래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어서 6명이 실종되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다리 한가운데가 갑자기 내려앉더니 나머지 부분까지 무너져내립니다. 

다리 위를 달리던 유조차 한 대도 함께 아래로 추락합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대만 북동부의 항구도시 난팡아오에서 길이 140m짜리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추락한 유조차가 다리 아래 선박을 덮치면서 불길이 치솟기도 했습니다. 

[목격자 : 배 4~5척 정도가 무너진 다리 아래에 깔려서 불타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헬기와 선박 등을 동원해 유조차 운전사를 포함해 14명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다리 아래 깔린 배에 타고 있었던 선원들은 대부분 부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일부 배 안에서 선원 6명이 여전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다리는 1998년 만들어진 것으로 정확한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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