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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MB 국정원 때도 '보수단체 자금줄' 의혹

입력 2017-10-12 08:51 수정 2017-10-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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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박근혜 정부에서 관제데모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삼성의 역할. 그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었고요. 그런데 이명박 정부 때도 삼성 자금이 보수 단체들로 들어간 정황이 포착돼서 검찰이 이 부분으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그제(10일), 김완표 전 삼성 미래전략실 전무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전 전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삼성에서 전경련을 담당하는 고위 임원이었습니다.

앞서 이용우 전 전경련 상무는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 나와 박근혜 정부 시절에 김 전무가 특정 보수 성향 단체들을 지목하면서 먼저 후원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완표 전 전무는 이와 관련해 이미 지난 8월 검찰에서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우파 단체 지원과 관련한 수사에서도 김 전 전무가 관여된 정황이 나와 또 소환된 겁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김 전 전무와 자금 지원을 논의했던 전경련 간부들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국정원 등의 지시 여부를 추궁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전무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관련된 언급을 피했습니다.

검찰은 삼성 외에도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한 대기업 임원들을 조만간 소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상현, 영상편집 :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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