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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5년 만에 '가을잔치' 눈앞…손승락 '빛나는 활약'

입력 2017-09-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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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5년 만에 '가을잔치'의 전망을 밝혔습니다. 전반기에는 7위로 부진했지만 후반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여유 있게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롯데의 특급 마무리 투수 손승락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가 6 대5 한 점 차로 앞선 8회, 구원투수 손승락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삼성의 중심타선을 상대로 가볍게 아웃을 잡아내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손승락은 후반기 24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18개의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롯데가 거둔 후반기 30승 가운데 절반 이상을 책임진 것입니다.

손승락은 올 시즌 30개 넘는 세이브를 따내면서 롯데 투수로는 8년 만에 세이브왕 등극이 유력합니다.

덕분에 롯데는 안정적인 4위를 달리며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을 밝혔습니다.

넥센에서 3번의 세이브왕을 차지한 손승락은 4년간 60억원을 조건으로 지난해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성적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힘든 시기를 보낸 손승락은 올 시즌 위력적인 변화구 커터가 살아나면서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손승락/롯데 투수 : 시행착오가 있으면서 지금은 부드러움과 힘을 섞어서 공을 던질 수 있는 방법들을 알게 된 거죠.]

지난 4년간 포스트시즌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던 롯데가 특급 마무리 손승락과 함께 '가을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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