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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서 자라는 버섯 발견…백사장에서도 '쑥쑥' 자란다

입력 2014-08-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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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서 자라는 버섯 발견…백사장에서도 '쑥쑥' 자란다

'모래서 자라는 버섯 발견'

모래에서 자라는 버섯이 발견돼 화제다.

1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안 해안국립공원 해안가 백사장에서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버섯 2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국립공원연구원은 지난 4월 태안 해안국립공원 신두리와 기지포, 청포대, 바람아래 해변 등지에서 눈물버섯속인 백사장눈물버섯과 선녀버섯속인 모래선녀버섯을 발견했다.

가칭 백사장눈물버섯(학명 Psathyrella ammophila)은 '부서지기 쉽고 모래를 좋아한다'는 뜻을 갖고 있으며, 모래 속 깊이 박힌 보리사초, 갯쇠보리, 통보리사초와 같은 사초과나 벼과 식물의 썩은 뿌리에서 영양분을 얻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칭 모래선녀버섯(학명 Marasmiellus mesosprus)은 해안가 백사장에서 서식하는 사초 식물의 줄기나 뿌리 부근에 매달려 자라며, 아름다운 이름과 달리 영양분을 흡수해 사초식물을 말라죽게 하기도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조만간 이들 버섯을 전문학술지에 발표하고 공식적인 한국 이름을 부여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모래서 자라는 버섯 발견, 신기하다", "모래서 자라는 버섯 발견, 이름 독특하네", "모래서 자라는 버섯 발견, 먹을 수 있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모래에서 자라는 버섯, 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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