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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중국 '냉정·절제' 주문…대북 제재 갈등 빚나

입력 2012-04-13 16:43 수정 2012-04-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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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침묵을 지키던 중국 정부는 주변국들에 냉정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용환 베이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당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 등 에 냉정과 절제를 주문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류웨이민 대변인은 "북한이 위성을 발사한 상황과 관련국들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 같이 촉구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또한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가 깨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후속 조치 등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둘러싸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여타 국가들과 큰 거리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논의과정에서 적잖은 난항이 예고됩니다.

중국의 공식입장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 약 7시간만에 나왔습니다.

다만 중국의 매체들은 발빠르게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오전 한국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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