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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2번 환자 첫 퇴원…치료제·백신 개발 착수

입력 2020-02-06 08:19

'국내 첫 확진자'도 상태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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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확진자'도 상태 호전


[앵커]

국내 두 번째 확진자인 50대 남성이 어제(5일) 퇴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가운데 처음입니다. 첫 환자인 중국인 여성도 조만간 격리가 해제될 걸로 보입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진범식/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 입원 7일째엔 인후통이나 기침 같은 임상 증상도 모두 소실됐습니다. 입원 5~10일 차까지 6회 연속으로 상기도·하기도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이후 점차 상태가 좋아졌고, 이후 반복된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맞춤형 치료제는 없지만 에이즈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가 효과를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보건당국은 열흘 후 외래진료로 이 남성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할 계획입니다.

국내 첫 확진자인 30대 중국인 여성도 병원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용/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 토요일, 일요일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월·화 (검사)도 음성이 나올 걸로 기대하고 있고, 예정대로 그렇게 되면 목요일쯤 격리해제를 할 계획이고요.]

한편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몸에서 바이러스만을 따로 떼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본격적인 바이러스 연구가 가능해진 겁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리한 바이러스를 이용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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