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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주말 다시 천막 친다"…'광화문 탈환' 엄포

입력 2019-07-05 20:33 수정 2019-07-05 21:04

서울시 "당장 물리적으로 충돌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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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당장 물리적으로 충돌하지 않겠다"


[앵커]

우리공화당 측이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거뒀던 천막을 다시 설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시는 지금 광화문광장에 가져다 놓은 대형화분을 치우면 배상을 요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5월 광화문광장에 들어선 '우리공화당 천막'
46일 만에 서울시 '기습 철거'…격렬한 몸싸움
몇 시간 뒤 다시 설치
트럼프 방한에 '일시 철거'
서울시 대형화분 80여 개 설치
"이번 주말 광화문광장으로 돌아가겠다"

우리공화당은 내일(6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그리고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다시 설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조원진/우리공화당 공동대표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 광화문광장은 대단히 넓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광화문광장에 우리 텐트를 못 치게 하려면 화분 한 5천개 갖다놔야 할 거예요.]

서울시는 천막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지만, 당장 물리적으로 충돌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집회 인원이 많아 물리적으로 막는다면 더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우선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설치한 화분을 밀어 옮길 경우에도 배상을 요구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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