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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백두산 정상까지 126분…'초고속 등반' 경로는

입력 2018-09-20 20:23 수정 2018-09-2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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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 일정의 마지막 날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어렵지 않게 백두산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날씨도 좋았지만 백두산 정상까지 오르는 교통편이 편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두 정상이 오른 경로를 이선화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오전 7시 반, 문 대통령은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출발해 백두산과 가장 가까운 삼지연공항으로 갔습니다.

평양에 갈 때 타고 갔던 공군 1호기 대신 기체가 작아 삼지연공항에 뜨고 내리기 좋은 공군 2호기를 탔습니다.

1시간 가량을 비행한 뒤 도착한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과 이설주 여사, 그리고 군악대와 북한 주민들이었습니다.

10분 간의 환영식을 마친 뒤, 남북 정상 부부는 백두산으로 향했습니다.

해발 2749m에 달하는 백두산은 지리적으로는 북한 양강도와 중국 지린성 사이에 있습니다.

등반하는 길은 총 4개가 있는데, 이중 동파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길은 중국에 속해있습니다.

남북 정상 부부는 자동차를 타고 동파 쪽 길을 통해 장군봉으로 올라갔습니다.

장군봉은 백두산에 있는 16개 봉우리 중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다행히 날씨는 화창했고, 보시는 것처럼 손을 맞잡고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장군봉을 본 남북 정상은 백두산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인 향도역에 잠시 들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오전 10시 10분쯤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10분 가량을 내려가 천지에 닿았습니다.

장군봉에서 천지까지는 1.5km 정도 거리입니다.

3차 남북정상회담 마지막날, 두 정상은 함께 백두산에 오르며 지난 4월 판문점 도보다리 회담에 이어 또 한 번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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