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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모로코 무료급식 행사서 압사 사고…15명 숨져

입력 2017-11-20 09:45 수정 2017-11-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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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모로코의 한 무료급식 행사장에서 압사사고가 일어나 5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사람들이 잔뜩 몰려있는 이곳은 모로코 에사우이라주의 한 시골 마을입니다.

자선단체의 무료급식 행사에 몰려든 사람들이 서로 음식을 많이 받으려고 다투다가 압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소 15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는데, 사상자는 대부분 여성과 노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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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남편인 필립 공이 오늘(20일) 결혼 70주년을 맞이합니다.

버킹엄궁이 두 사람의 결혼 70주년을 맞아 새로 공개한 사진입니다.

부부는 공개 축하연을 열지 않고 거처인 윈저성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기념 만찬을 가질 예정인데요.

1947년에 결혼식을 올렸던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1시에 기념 종이 울립니다.

여왕은 13살 때 아버지 조지 6세와 다트머스 해군대학을 방문했다가 18살이던 사관후보생 필립 공에게 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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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문 앞에서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하는 신부, 마침내 문이 열리고 애타게 기다리던 신랑과 뜨거운 포옹을 나눕니다.

특별한 결혼식이 열린 이곳, 희망의 문으로 알려진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장벽인데요.

멕시코에 사는 신부와 미국 시민권자인 신랑이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국경수비대의 승인을 얻어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1시간 뒤 국경이 닫히면서 다시 헤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 날 이 부부 외에도 여러 명의 사람들이 가족과 만나 눈물의 상봉을 했습니다.

2013년 이후 장벽이 일시적으로 열린 것은 이번이 6번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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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열기구들이 화려한 조명을 자랑합니다.

멕시코 중부 레온시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열기구 축제 현장인데요.

2002년에 시작돼 이제는 세계 3대 열기구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작년 한해에만 50만 명이 찾은 이 축제, 올해는 세계 23개 나라에서 200여 팀이 참가해 멕시코 하늘을 가득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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