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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태릉…세계 최대 규모 '진천선수촌' 시대 개막

입력 2017-09-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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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세기 동안 수많은 스포츠 스타를 키워낸 요람이었지요. 태릉 선수촌의 역사가 막을 내리고, 충북 진천 선수촌이 오늘(27일) 개촌식을 했습니다. 단일 체육 훈련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대/2008 베이징올림픽 금 : 하기 싫던 체력 단련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장혜진/2016 리우올림픽 2관왕 : 식당 옥수수빵이 제일 맛있어요]

태릉 선수촌은 반세기 동안 수많은 스포츠 스타를 키워낸 요람이었습니다.

이곳에서 훈련한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따온 금메달만 116개입니다.

이제 태릉의 시대는 가고, 진천의 시대가 새롭게 열렸습니다.

태릉과 비교하면 크기부터 다릅니다.

8년 만에 완공한 진천선수촌은 단일 종합 훈련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공사비 5130억 원을 들여 지은 이곳은 태릉에 비해 부지 면적은 5배, 수용 인원은 3배에 달합니다.

태릉에 없던 사이클 전용 경기장과 야구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고, 양궁장은 더 넓어졌습니다.

8개 동으로 이뤄진 숙소에서는 100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동시에 머물 수 있습니다.

최신식 체력 단련장에서는 한번에 400명 이상이 과학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태릉에 있는 선수들은 다음달 중순 짐을 싸서 진천으로 모두 옮겨올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영상취재 : 이경·신승규, 영상편집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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