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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파장 예의주시…"불확실성 해소로 경영환경 개선 기대"

입력 2016-12-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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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가운데 재계는 탄행정국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경제상황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도 정국이 조기에 수습돼 경영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 결과가 공개됐다. 총 299명의 의원이 투표를 한 결과,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서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은 가결됐다.

A그룹 관계자는 "정책적 불확실성 등에 따른 내수경기 위축 및 변동성 확대시에 대비, 상시적인 모니터링 및 각 사업별 영향성에 대해 면밀한 대응을 해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하루빨리 정국이 수습돼 다시 마음을 다잡고 뛰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그룹 관계자 역시 "이번 사태가 국정불안으로 이어지고 국제 신인도 악화 등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국가적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정세균 국회의장도 얘기했다시피 제일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 경제다. 경제가 백척간두 위기고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지 않았냐"고 전했다.

재계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하루빨리 해소돼 기업들의 경영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길 바란다는 것이다.

C그룹 관계자는 "트럼프발 불확실성, 미국 기준금리 인상, 유럽 이탈리아 EU 탈퇴 등 대외변수가 많은 상황"이라며 "이렇게 힘든 판국에 정치가 경제를 힘들게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한 고비를 넘겼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이제 사안은 헌재로 넘어갔는데 판결은 헌재에 맡기고 가장 문제가 되는 경제나 안보에 내실을 기했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은 경제다. 친기업적인 정책을 펴달라는 주문이 아니라 민생을 위해 경제를 살펴달라는 말이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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