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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최순실 일가 부동산들…형성 과정은 의문

입력 2016-11-02 09:41 수정 2016-11-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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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씨는 서울 청담동과 강원도 평창에 3백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죠. 그런데 최씨의 언니와 동생 일가는 전국에 훨씬 많은 재산을 갖고 있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씨의 언니 순득씨의 딸인 장시호씨 앞으로 발부된 주차위반 과태료고지섭니다.

장씨가 서귀포시 대포동의 이 빌라에 얼마전까지 살았던 흔적입니다.

2012년 4억8000만 원에 매입했다 올 초 매물로 내놓은 상태입니다.

[인근 주민 : 전부 외제차인데 오늘은 이것 탔다. 내일은 저것 탔다. 차를 어떻게 그렇게 탈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2014년에는 문화사업을 한다며 인근 상가 건물 4층을 임대했는데 수천만원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현금으로 지불했습니다.

장씨는 또 주변 사람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하면 제주에서 함께 살 것이라는 말을 종종 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수완지구에서는 최순실씨 여동생 순천씨의 남편 서모씨가 100억원대의 건물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이 건물에는 아동복 매장과 레스토랑, 과자점 등 7개 업소가 입주해 있는데 이 중 6개가 서씨가 경영하는 아동복 업체가 직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최순실씨의 집과 가까운 서울 청담동 일대에 두 자매 일가 명의의 수천억원대 건물이 있어 재산형성 과정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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