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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충북도, 호남고속철 서대전 경유 적극 대응해야"

입력 2015-01-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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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충북도당이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와 관련해 한발 물러선 입장을 취하고 있는 충북도에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는 현재 서대전역 경유 계획에 반대할 경우 대전·충남과의 충청권 공조가 깨질 것을 우려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충북도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코레일이 호남고속철도 종합운영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인가 신청하면서 당초 계획과 달리 서대전역 경유를 포함시킨 것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전역 경유는 오송을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으로 선정한 취지와 위상을 훼손하는 것이며 고속철도의 본질을 왜곡하는 처사"라며 "특정지역의 이기주의가 지역발전을 발목잡고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잘못된 행태"라고 주장했다.

충북도당은 "상황이 이런데도 도는 충청권 공조를 명분으로 반발 수위를 올리지 못하고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며 "이런 공조라면 충북은 어떤 실리를 취하지 못하면서 도와주고 뒤통수만 맞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는 지금이라도 면밀한 대책을 세워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잘못되고 안일한 판단으로 실정을 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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