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1일 혁신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대한 당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혁신 의원총회에서 그동안 마련한 혁신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이를 당론으로 채택할지 여부를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
보수혁신특별위원회(혁신위)가 마련한 혁신안은 ▲불체포특권 포기 ▲세비에 대한 무노동 무임금 적용 ▲출판기념회 금지 ▲겸직금지 ▲선거구 획정위원회 독립화 등이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전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전체회의를 방문해 "큰 무리가 있는 내용은 거의 없다. 다 해야 할 일들"이라며 혁신안이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일부 비판을 불식시켰다.
김 대표는 '혁신위 안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다 찬성한다"며 "혁신 의총에서 실질적인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시간을 확보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