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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의사 비대위, 비공개 회의…7일 '복귀 여부' 결론

입력 2020-09-05 19:20 수정 2020-09-05 20:12

매끄럽지 않은 '봉합선'…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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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럽지 않은 '봉합선'…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


[앵커]

의사들의 집단 휴진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정부와 의사 단체 사이의 갈등은 어제(4일) 일단 봉합이 됐지만, 전공의들은 막판 협상 과정에 자신들이 빠졌다며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전, 전공의 등이 모여 비공개회의를 열고 논의에 들어갔다는데 휴진을 계속할지, 그 최종 결정은 모레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전공의들이 어제 오후 늦게 내놓은 입장문입니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 사흘간 협상 상황을 설명하며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논의 과정에서 자신들이 빠졌다는 것입니다.

"단 한 명의 전공의, 의대생이 피해를 보는 상황에선 단체행동을 멈출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전공의협의회 한 임원은 개인 SNS를 통해 "잠시 멈추고 제자리로 돌아가더라도 관심과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내달라"며 복귀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박지현/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추후에 저희가 어떠한 단체행동을 할 것이고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여러분이 함께하는 각 병원 전공의 대표님들께 꼭 전달해주시고 빠른 시일 내에 의견 수렴을 거쳐서…]

업무개시 명령 위반으로 경찰에 넘긴 전공의 6명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습니다.

어제까지였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접수 기한도 내일까지로 늘렸습니다.

전공의와 전임의, 의대생이 함께 하고 있는 젊은의사 비대위는 조금 전 비공개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휴진을 계속할지와 의대생들이 시험에 응시할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7일엔 각 병원 대표들과 회의를 엽니다.

(화면제공 : 인스타그램 '2020 젊은의사 단체행동')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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